미래창조과학부는 기상청과 함께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경기장 내외에 기상관측 시스템 및 올림픽 조직위원회와의 기상정보 연계시스템 등 ‘평창동계올림픽 스마트 기상정보 지원시스템’ 구축 사업을 완료하고 시범운영에 들어간다고 15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조직위원회로부터 경기장소를 승인받기 위해 최소 3년 이상(2013~15)의 기상관측 자료를 제공해야 하는 동계올림픽의 특성을 감안해, 지난 2012년부터 부처 협업 프로젝트로 진행됐다.
시스템은 ▲기상관측망 인프라 구축 부문 ▲올림픽 특화 기상지원 시스템 부문으로 구성됐다. 기상관측망 인프라 구축을 위해서는 경기장 주변에 자동기상관측하는 장비(AWS)와 적설 상황을 실시간 감시하는 영상적설 관측장비, 경기장내 기상관측센서를 구축했다.
또 올림픽 특화 기상지원 시스템 부문에서는 경기장별 기상요소 통계분석 기능과 경기장 승인조건을 충족하기 위한 과거 기상․기후분석 콘텐츠 개발, 경기종목별 맞춤형 상세기상과 의사결정 지원 기상정보 서비스를 구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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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문 미래부 정보화전략국장은 “올림픽 경기 시설별로 구축된 관측, 예보, 정보 전달체계를 레저, 스포츠, 관광에 적용해 새로운 산업 및 부가가치 창출과 대규모 국제 스포츠행사 기상지원 콘텐츠의 전문화로 신산업 창출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엄원근 기상청 국장은 “세계적인 ICT강국으로서 올림픽과 같은 국제경기에 스마트 기상지원시스템을 도입함으로써 경기장 선수와 관계자들에게 미세한 기상 예측정보까지 제공, 선수들 경기력의 질적 향상과 국제적 홍보효과로 국격 향상에 기여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