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가트론, 아이폰6 물량 50% 생산"

쿤샨에 공장 새로 짓고 연말부터 양산할 듯

일반입력 :2014/01/10 08:44    수정: 2014/01/10 11:32

이재구 기자

애플 공급사 페가트론이 차기 아이폰(아이폰6) 물량의 절반을 생산할 것이라고 타이완 자유시보(自由時報)가 9일 보도했다.

보도는 페가트론이 아이폰6 물량을 공급하기 위해 중국 상하이 위성도시인 쿤샨에 새 공장을 지을 것이라고 전했다. 쿤샨공장은 올해 중반 가동되며 아이폰6 공개 시점으로 알려진 올 연말 양산에 들어갈 것으로 전해졌다.

자유시보는 나머지 아이폰6 공급물량 절반을 누가 가져갈지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하지만 기존 아이폰 주력 공급사인 폭스콘에 돌아갈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아이폰5S와 아이폰5C 생산물량을 누가 계속 생산할지에 대해서는 아직 알려진 바 없다.현재 애플의 주 협력사 폭스콘은 주력 스마트폰인 아이폰5S를, 페가트론은 아이패드미니, 아이폰5C를 각각 제조, 공급하고 있다.

애플은 유통망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지난 해 오랜 파트너인 페가트론에 아이폰5C 생산을 맡겼다.

한편 아이폰6는 더 커진 화면의 5.7인치 제품과 함께 곡면 디스플레이에 A8칩을 장착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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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포스트는 지난 9일 애플이 아이폰6에 기존 8메가픽셀 카메라를 그대로 장착할 것이란 소식을 전했다.

업계는 애플이 올해 기존 제품라인업을 유지하면서 4.7인치,5.7인치 두 종류의 새 아이폰6를 내놓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