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티게임즈, 첫 타이틀 '아크엔젤' 출시

일반입력 :2014/01/09 09:43    수정: 2014/01/09 09:44

김지만 기자

3D 게임 엔진 제작사인 유니티의 퍼블리싱 브랜드 유니티 게임즈가 첫 작품 아크엔젤(Archangel)을 iOS, 안드로이드 버전으로 출시한다.

9일 해외 매체에 따르면 유니티게임즈는 그 동안 게임 퍼블리싱 사업을 꾸준히 준비해 왔다. 그리고 9일 애플 앱스토어와 안드로이드 플레이 스토어에 첫 작품 '아크엔젤'을 선보인다고 전했다.

아크엔젤은 블랙타워 스튜디오가 개발한 모바일 게임이다. 던전 RPG 형식을 가지고 있으며 드래그와 탭으로 스킬 사용 등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이용자는 직접 아크엔젤이 돼 악마들을 물리치고 주인공을 성장시키는 것이 주요 목표다.

관련기사

외신들은 이 게임에 대해 '잘 만들어진 게임'이라고 평했다. 또 손가락 동작으로 주문을 쓸 수 있다는 차별점과 모바일에서도 뛰어난 3D 효과를 느낄 수 있는 것을 장점으로 꼽았다. 하지만 게임의 난이도가 높은 탓에 모바일 하드코어 게임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에게는 어렵다는 것과 아직은 부족한 콘텐츠 등이 단점이라고 덧붙였다.

국내 한 게임 업계 관계자는 앞으로 해외에서 꾸준히 하드코어와 미드코어 게임 대작들이 나올 것이다며 게임 엔진 제작사인 유니티가 직접 게임 사업을 시작한 뒤 선보인 게임이기에 기대가 되지만 에픽게임즈의 인티니티 블레이드와 같은 인기를 끌지는 지켜봐야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