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브와 12개사가 협력해 개발하는 새로운 하드웨어 ‘스팀 머신’에 대한 상세 정보가 공개됐다.
밸브는 7일(한국 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 중인 '국제 전자제품 박람회 2014'(CES 2014)에서 스팀 머신 가격과 스펙, 그리고 디자인을 정식으로 선보였다.
이 자리에서 게이브 뉴웰 밸브 대표는 협찬 하드웨어사를 정식 발표하고 스팀 머신 가격이 499달러에서 최고 6천 달러까지 책정된 소식을 발표했다. 가정용 콘솔을 의식한 500달러 전후 가격대의 라인업과, 1천 달러 이상의 PC를 의식한 라인업이 분리된 것. 가격대가 다른 만큼 각 기기마다 성능 또한 다르다.
스팀 머신 제작에 참여한 하드웨어사는 총 12곳으로 ▲얼터너트 ▲사이버파워피씨 ▲디지털 스톰 볼트2 ▲기가바이트 브릭스 프로 ▲팔콘 노스웨스트 ▲아이바이파워 ▲머티어리얼닷넷 ▲넥스트 스파(SPA) ▲오리진 피씨 크로노스 ▲스캔 엔씨 10 ▲웹할렌 ▲조텍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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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발표 자리에서 뉴웰 대표는 기자들의 질문에 스팀 컨트롤러가 판매되는 내용도 재차 언급했다.
게이브 뉴웰 대표는 “밸브는 작년 한 해 동안 62% 성장했다며 이것이 가능했던 것은 PC가 개방형 플랫폼이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또 그는 개방형 플랫폼이라는 PC 특성에 맞춰 거실에서도 즐길 수 있는 기기를 만들고자 시도했고 그 결과물이 스팀머신이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