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돼지띠 효과 '교실이 부족하네'

사회입력 :2014/01/07 15:19

온라인이슈팀 기자

황금돼지띠 효과가 교실부족 등의 사례로 드러나고 있어 화제가 됐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 '황금돼지띠 효과'라는 제목으로 글이 게재됐다.

게재된 글에 따르면 황금돼지띠는 지난 2007년에 태어난 아이들의 띠를 지칭하는 말로 이때 태어난 아이들은 재물복을 누린다고 해서 출산율이 늘어났다고 한다.

이 2007년생 출생 아이들의 경우, 서울지역 초등학교 신입생 기준 8만 4천명으로 지난해 7만 7천명 대비 7천명 가량 늘었다.

따라서 황금돼지띠의 아이들이 학교에 들어가는 시기가 오자 각 학교의 교실이 부족한 상황이 벌어졌다고 한다. 반면 교육기관이나 아동복, 아동용 가방 업체들은 황금돼지띠 특수 효과를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관련기사

일부 학부모들은 유치원, 초등학교 입학 전쟁에서부터 대입, 취업까지 황금돼지띠 아이들의 수가 다른 띠 아이들보다 월등하게 많아 앞으로도 아이들 사이에 경쟁이 심화 될 것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들린다.

황금돼지띠 효과를 접한 누리꾼들은 황금돼지띠에 출산율이 높긴 했나보다, 애들은 무슨죄?, 띠때문에 이런 일도 다 생기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