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電, 협력사 공장 화재 “생산차질 없다”

일반입력 :2014/01/06 11:11    수정: 2014/01/06 11:24

김태정 기자

삼성전자에 휴대폰 케이스를 납품하는 모베이스의 베트남 현지 공장 건물에 화재가 발생했다. 삼성전자 측은 “휴대폰 생산에 차질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6일 삼성전자와 베트남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현지시각으로 5일 정오경 베트남 박닌(Bac Ninh)성에 있는 모베이스의 공장 건물 2동 중 1동에 화재가 발생해 건물이 전소했다.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화재가 발생한 건물 내부에 있던 생산라인은 다시 세우는 데 시간이 꽤 걸릴 것으로 보인다.

모베이스는 베트남에서 스마트폰의 케이스를 생산해 삼성전자에 납품하는 업체다. 생산 물량 전량을 삼성전자에만 공급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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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관계자는 “다른 협력사에서도 관련 부품을 조달받기 때문에 휴대폰 생산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모베이스는 베트남 공장 화재 소식에 오전 11시 8분 현재 8.85% 떨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