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연승을 달리고 있던 종합격투기선수 임현규(코리안탑팀)가 아쉽게 타렉 사피딘에게 판정패를 당했다.
임현규는 4일 열린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 컨벤션센터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34 인 싱가포르' 웰터급 경기서 5라운드까지 분전했으나 심판 전원일치 판정패를 기록했다.
UFC 데뷔전을 포함해 두 경기에서 주특기인 니킥으로 KO승을 연달아 따낸 임현규는 이번 사피딘과의 경기를 통해서도 니킥을 적극적으로 사용하며 3연승 사냥에 나섰다.
그는 3라운드까지만 해도 치열한 혈전을 펼치며 승리 가능성을 높였지만 4, 5라운드에서 수세에 몰리며 힘든 모습을 보여줬다. 힘든 상황에서도 쉽게 경기를 포기하지 않은 임현규는 끝까지 경기에 임해 역전을 노렸으나 판정패를 당했다.
관련기사
- UFC168 앤더슨 실바 골절...크리스 와이드먼에 敗2014.01.05
- UFC166, 벨라스케즈...산토스에 TKO승2014.01.05
- 신소율, 김동현 만지며..."몸 너무 좋다"2014.01.05
- '스턴건' 김동현, 에릭실바에 KO승...누리꾼 "와"2014.01.05
마크 피셔 UFC 아시아 지사장은 임현규의 경기를 오늘밤 최고의 경기로 선정하며 칭찬했다. 임현규는 5만 달러의 보너스를 얻게 됐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아쉬운 경기였다, 다음 경기에서는 승리할 것, 임현규의 투혼이 빛났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