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D, 42~105인치 UHD 라인업 공개

<라스베이거스(미국)=정현정 기자>LG디스플레이가 65인치와 105인치 곡면 울트라HD 액정표시장치(LCD) 등 보급형부터 프리미엄 제품까지 총 7종의 UHD 신규 라인업을 선보인다.

LG디스플레이(대표 한상범)는 오는 7일부터 10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 2014 기간 동안 7종의 UHD(3840×2160 해상도) 신규 모델을 선보이며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밝혔다.

LG디스플레이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 위치한 벨라지오 호텔에 고객사 전용 특별 전시관을 마련하고 ▲울트라해상도(Ultra Resolution) ▲울트라사이즈(Ultra Size) ▲울트라밸류(Ultra Value) ▲울트라비젼(Ultra Vision) 등 ‘LGD Ready 4U’란 주제로 신제품을 전시한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LG디스플레이는 IPS 기술을 근간으로 하는 UHD 기술에서 우위를 점하는 한편 프리미엄과 보급형을 아우르는 풀라인업 제품과 저소비전력과 고휘도의 친환경 기술 및 곡면(Curved)으로 대변되는 인체공학적 디자인으로 고객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 UHD시장을 선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기존의 55인치, 65인치, 84인치 라인업에 98인치, 79인치 모델을 추가해 초대형 프리미엄 UHD TV 시장을 공략한다. 또 49인치와 42인치의 보급형 모델도 추가로 선보여 중국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특히 LG디스플레이는 곡면 LCD로는 세계 최대 사이즈에 세계 최고 해상도(5120X2160)인 105인치 제품을 비롯해 65인치 곡면 UHD LCD도 선보여 곡면 디스플레이 시장 선점에 대한 의지를 보인다.

이번에 최초로 선보인 세계 최대 105인치 곡면 LCD TV는 5120×2160 해상도로 1천100만 화소를 갖추고 21:9 화면비를 구현해 극장에서 직접 보는 듯한 임장감과 화질을 제공한다.

또 LG디스플레이는 UHD 해상도의 77인치와 55인치 곡면 OLED TV를 전시, 대화면 OLED도 UHD를 앞세워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자신감을 표현할 계획이다. UHD 전제품에는 FPR 3D기술을 기본 탑재해 더욱 실감나는 3D 영상으로 소비자의 만족감과 몰입감을 더한다.

LG디스플레이는 올해 CES를 통해 IT 및 모바일 디스플레이에서도 AH-IPS 기반의 초고해상도 제품과 다양한 이형 사이즈 제품을 선보여 확실한 시장선도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다진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LG디스플레이는 일반 HD(1,280×720)의 4배인 QHD(2,560×1,440) 해상도에 491ppi(pixel per inch)를 구현하는 6인치 스마트폰용 디스플레이와 UHD 및 QHD 해상도로 각각 185ppi와 220ppi를 구현한 23.8인치와 13.3인치 제품으로 고객사의 시선을 사로잡는다는 복안이다.

또 UHD의 800만 화소수를 상회하는 4K2K(4096×2160) 31인치 모니터용 디스플레이로 초고해상도 기술도 선보인다. 4K2K 31인치 모니터는 전문 디자인 및 CT판독을 위한 의료용 디스플레이 등에 활용될 전망이다.

이와 더불어 LG디스플레이는 GFF, OGS, GF2 기반의 IT용 디스플레이와 인셀 터치(In-cell Touch)를 적용한 스마트폰용 디스플레이를 선보여 제품군별 특성에 맞춘 최적의 터치 솔루션을 프로모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