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이 무소속 안철수 의원이 주도하는 신당 준비위원회 '새정치추진위원회(이하 새정추)'에 합류할 것으로 알려졌다.
안철수 의원측은 5일 윤여준 전 장관을 비롯해 새롭게 새정추에 합류하는 인사들을 공식적으로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안철수 의원은 지난해 8월부터 지속적으로 윤 전 장관의 합류를 촉구해 왔다. 윤여준 전 장관은 연합뉴스와의 통화를 통해 이제는 미룰 수 없는 상황이 돼버렸다며 새정치를 향한 의욕이 큰 만큼 거절 할 수 없었다고 전했다. 윤 전 장관이 새정추를 통해 어떤 역할을 맡게 될지 알려진 것은 없으나 그 동안 보수 진영의 전략기획에서 일해온 점과 지난 대선 당시 민통당 문재인 대선 후보의 국민통합 추진위원장으로 활동한 이력으로 신당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윤여준 전 장관은 지난 8월 안철수 의원의 신당과 관련해 한국 정치 변화를 기대하는 국민들의 열망을 한 몸에 지고 있다며 안 의원이 독자적인 정치세력화를 할 수 있는 타이밍을 놓쳤다고 언급해 관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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