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어떤 책 나오나, 출간 예정작 살펴보니…

일반입력 :2014/01/03 14:27

남혜현 기자

알라딘이 올해 월별로 출간이 예정된 인문교양도서 및 장르소설을 공개했다.

인터넷 서점 알라딘(대표 조유식)은 올해 출간 예정인 인문교양 도서와 장르소설 목록 담은 <미리보는 2014 인문교양 상반기>와 <미리 보는 2014 장르소설>을 3일 공개했다.

<미리보는 2014 인문교양 상반기>에는 국내 60개 출판사가 상반기 출간할 인문교양 도서 220여종의 정보가 담겨 있다.

책자에 따르면 1월에는 홍세화, 실비아 플라스, 알랭 바디우가, 2월에는 김우창, 박래군, 한병철이, 3월에는 김두식, 엄기호, 홍기빈이 신간을 선보인다. 4~6월엔 정민, 고종석, 유홍준, 강명관, 신병주 등의 신작이 나온다.

알라딘 인문·사회 담당 박태근 MD는 상반기에는 꾸준히 저작활동을 해온 국내 주요 저자의 신간 발표가 이어질 예정이라 인문 교양 시장이 활기를 띨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미리 보는 2014 장르소설>엔 출판사 14곳이 연내 출간을 준비 중인 예정작 80여종 정보를 분기별로 담았다.

가장 화제가 되고 있는 작품은 3분기 출간 예정인 이영도의 <눈물을 마시는 새 (외전)>다. 이 외에 조지 R. R. 마틴, 마쓰모토 세이초, 요 네스뵈, 스티븐킹, 오노 후유미 등이 1분기 신작을 선보인다. 히가시노 게이고, 마쓰모토 세이초, 닐 게이먼 등의 신작은 2분기에 나온다.

하반기에는 미야베 미유키, 미쓰다 신조, 교고쿠 나쓰히코, 제프리 디버 등의 신작이 출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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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딘 해외소설 담당 최원호 MD는 2014년에는 조지 R. R. 마틴이나 스티븐 킹처럼 유명 작가들이나 오노 후유미나 미쓰다 신조 같은 꾸준한 팬이 있는 중견급 작가들의 신작이 예정되어 있어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을 것으로 보이며, 최근 1-2년 사이에 계속 시도 중인 SF 고전 걸작들의 재발간 역시 올해 정점에 이를 전망이다라고 말했다.

알라딘은 <미리보는 2014 인문교양 상반기> 책자를 종이책과 전자책으로 출간해 독자들에게 배포할 예정이다. 종이책은 인문교양 도서 구매 고객에게 증정될 예정이며, 전자책은 누구나 다운로드 받아 열람할 수 있는 형태로 발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