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김대훈 LG CNS "자체 솔루션 강화"

일반입력 :2014/01/02 13:14

LG CNS(대표 김대훈)는 2일 시무식을 통해 2014년을 시장 선도를 위한 변화 가속화로 ‘비전2020’ 달성의 가시적 성과를 창출하는 해로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김대훈 대표는 신년사를 통해 “지금까지 한발 앞선 준비로 어려움을 견뎌 왔듯 변화 가속화를 위한 노력을 보다 철저하게 실행해 간다면 2014년은 ‘비전2020 달성의 가시적 성과를 창출하는 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LG CNS는 2010년 7월 ‘스마트 기술 시대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비전 2020’을 선포한 이래, 자체 솔루션을 기반으로 다양한 분야의 성장사업들을 집중 육성하고 이를 바탕으로 해외시장 확대를 추진중이다.

김 대표는 “자체 솔루션 고도화, 성장사업 확대, 해외사업 본격 성장의 3대 과제를 지속적으로 추진해야 한다”라며 “사업 경쟁력은 차별화된 솔루션에서 출발하며, 고객의 기대를 뛰어넘는 솔루션을 만들기 위해 고객의 입장에서 경쟁사보다 깊이 고민하고, 빠르게 움직여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그는 이어 “이를 바탕으로 성장 및 해외사업에서는 반복 가능한 사업모델과 탄탄한 고객기반을 마련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갈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야 하고, 의미 있는 레퍼런스를 확보해 시장 내 영향력을 높이는 동시에,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시도를 지속하여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후보 사업군을 확충해 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LG CNS는 ▲스마트 그린 ▲스마트 교통 ▲빅데이터 ▲스마트 팩토리 등의 분야를 중심으로 차별화된 자체 솔루션의 완성도를 더욱 높여, 해외사업을 확대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이 전략에 따라 현재 전체 매출의 약 15% 수준(2012년 기준)인 해외사업 비중을 2020년 50%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LG CNS는 2011년 3천억 원 규모의 콜롬비아 보고타 교통카드 사업을, 2012년 바레인 법인등록 및 인허가 시스템, 불가리아 태양광 발전소 구축,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MRT(도시철도) 통신시스템 사업을 수주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

작년 4월엔 우편물류 정보관리 솔루션 ‘비바포스트(VIVAPOST)’를 말레이시아 우정공사에 수출했다. 비바포스트는 우편 흐름에 따라 발생하는 물류 정보를 추적, 통제하기 위한 솔루션으로 네덜란드 및 일본 제품과 경합해 기술 평가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같은해 11월에는 쿠웨이트의 90여 유치원 및 초중고교를 대상으로 조명과 냉방 장치, 수도 시설 상태 등을 중앙에서 통제하고 원격 제어하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전력수요 관리’ 사업을 수주했다.

그는 “더불어 기반사업의 경쟁력을 근본적으로 혁신해야 한다”라며 “사업환경이 어려울수록 기본으로 돌아가 고객에게 최고의 가치를 제공해야 하며, 최고의 기술력과 품질을 근간으로 새로운 방식을 지속적으로 고민하고 철저히 실행해 고객의 기대를 뛰어넘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CNS 3.0 DNA를 내재화하고 4대 핵심역량을 끊임없이 강화해 나가야 한다”라며 “빠르게 변하는 사업구조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혁신 ▲전문성 ▲스마트 기술 ▲글로벌 파트너링의 4대 핵심역량을 조직별로 확보해 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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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는 2012년 소프트적 경쟁력의 일환으로 ‘CNS 3.0 DNA’를 정립했다. CNS 3.0 DNA는 ▲고객우선 ▲변화선도 ▲최고지향 ▲학습 ▲커뮤니케이션 ▲결속 ▲정정당당 등 7가지 구성요소를 갖는다.

김 대표는 마지막으로 기업은 사회와 함께 성장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히고, 협력회사 동반성장과, 더 나은 일자리 창출 등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