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2014' 정규시즌이 지난 29일 서울 강남에 위치한 넥슨 아레나에서 스포TV 게임즈(SPOTV GAMES)의 주관으로 화려하게 개막됐다.
개막 후 진행된 1주차 경기에서는 SK텔레콤과 IM이 2연승을 달리며 먼저 웃는 모습을 보여줬다. SK텔레콤은 개막전 첫 경기에서 MVP를 3:0으로 꺾었으며 31일 진행된 두 번째 경기에서는 프라임을 3:1로 물리쳤다.
SK텔레콤의 두 프로토스 정윤종과 원이삭(이상 SK텔레콤)은 두 번의 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따내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반면 기대를 모았던 김민철은 프라임과의 2세트 경기에서 첫 출전했으나 '구질라' 김구현(프라임)에게 일격을 당해 패배를 기록했다.
IM도 개막전에서 프라임을 에이스 결정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3:2로 물리쳤다. 이어진 31일 경기에서도 MVP를 상대로 3:1 승리를 따내 초반부터 상승세를 타는데 성공했다.
IM의 저그 한지원(IM)은 프라임과의 경기에서 4세트 정찬우(프라임)와의 경기를 승리하며 팀을 에이스 결정전까지 이끌었다. 이후 에이스 결정전에도 출전한 한지원은 장현우(프라임)를 상대로 또 다시 승리해 하루 2승으로 팀의 3:2 승리에 주역이 됐다.
반면 MVP와 프라임은 SK텔레콤과 IM에게 연달아 패배를 당하며 2연패를 기록, 최하위로 떨어졌다. 군 제대 후 프로게이머로 복귀한 김구현(프라임)은 두 팀의 선수 중 유일하게 두 경기에서 2연승을 거둬 돌아온 감각을 과시해 기대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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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더불어 삼성은 진에어에게 3:2 승리, KT는 CJ에게 3:1 승리를 거두며 각각 1승씩 챙겼다. 삼성과 진에어의 대결은 진에어의 우세가 점쳐졌으나 웅진에서 진에어로 이적한 프로토스 김유진이 에이스 결정전을 포함, 강민수(삼성)에게 하루 2패를 당해 고배를 마셨다.
5일부터 시작되는 2주차 경기에서는 ▲5일 진에어vsKT, CJvs삼성 ▲6일 프라임vsMVP SK텔레콤vsIM ▲7일 진에어vsCJ, KTvs삼성의 경기가 펼쳐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