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2 프로리그 13-14 개막... 키플레이어는?

일반입력 :2013/12/26 10:21    수정: 2013/12/26 10:24

김지만 기자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13-14'가 오는 29일 개막전을 시작으로 8개월간의 대장정을 시작한다.

이번 프로리그는 주 3일(일, 월, 화) 서울 서초구 서초동 W타워 지하 1층 넥슨 아레나 e스포츠 스타디움에서 개최되며 스포TV 게임즈(SPOTV GAMES) 주관으로 총 8개팀(▲KT 롤스터 ▲삼성 갤럭시 칸 ▲SK텔레콤T1 ▲CJ 엔투스 ▲진에어 그린윙스 ▲MVP ▲IM ▲프라임E)이 자웅을 겨룬다.

이들 8개 팀은 지난 프리시즌 매치를 통해 비시즌 동안 보강한 전력을 시험해 봤다.그 결과 정규시즌에서는 전통의 우승 후보들에게 신흥 강호들이 도전하는 형태가 예상됐으며 각 팀은 키플레이어를 앞세워 우승에 도전하겠다는 포부를 내세웠다.

무엇보다도 이번 시즌 가장 주목되는 선수는 지난 시즌 웅진의 준우승을 이끌었던 에이스들이다. 김민철과 김유진은 각각 웅진 해체 후 SK텔레콤과 진에어 그린윙스로 소속을 바꿨으며 단숨에 팀을 우승 후보로 만들었다.

두 선수는 모두 스타크래프트2 개인리그인 스타크래프트2 월드 챔피언십(WCS)에서 좋은 성적을 내며 맹활약했으며 프로리그에서도 그 성적이 기대되는 선수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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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기존 팀에서 꾸준히 성적을 내오던 선수들도 이번 시즌 활약이 기대된다. 이제는 팀의 맏형으로 성장한 CJ 엔투스의 김정우와 KT 롤스터의 중심 이영호, 진에어 그린윙스에서 KT 롤스터로 이적한 전태양 등은 '스타크래프트: 브루드워'에 이어 '스타크래프트2: 군단의 심장'에서까지 그 실력을 뽑내고 있어 이번 시즌 팀의 승리를 이끌 것으로 예상된다.

마지막으로 그 동안 슬럼프에 빠져있었던 송병구(삼성전자)와 군제대 후 다시 프로게이머 생활을 시작한 김구현(프라임E)도 앞으로의 활약 여부에 따라 팀의 성패가 갈릴 것으로 보이며 팀리퀴드 소속이지만 IM의 용병으로 뛰게된 송현덕과 연맹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박수호(MVP)도 팀내 핵심 선수로 정규시즌 활약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