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이통사 차이나모바일을 통한 애플 아이폰5S/5C 사전 예약판매가 힘을 쓰지 못했다. 예약 물량이 10만대에 그쳤다. 고객 수가 3분의 1에도 못미치는 2위 차이나유니콤(12만대)은 물론 3위 차이나텔레콤(15만대)의 지난 9월 사전 주문량에도 못미쳤다.
올씽스디지털은 30일(현지시간) 웨지파트너스를 인용, 차이나모바일이 아이폰5S/5C 사전 예약 주문을 시작한 지난 주 이틀간 주문량 추계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차이나모바일은 새해 1월17일부터 아이폰 공식 판매에 돌입한다.
차이나모바일의 가입자는 7억6천300만명이다.
![](https://image.zdnet.co.kr/2013/08/16/wx2tYynCk20sIQi7meU0.jpg)
하지만 보도는 차이나모바일 예판 부진에 최소한 2가지 이상이 고려되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미 지난 9월에 아이폰5S/5C가 차이나유니콤과 차이나텔레콤을 통해 중국 고객과 만났고 이 2일간 사전주문량은 추정치에 불과하다는 점이다.
게다가 아직 예약이 끝나지 않아 고객들의 전체적인 반응이라고 보기엔 이르다. 차이나모바일의 보조금은 차이나텔레콤과 비슷하고 차이나유니콤보다는 약간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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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언 블레어 웨지파트너스 분석가는 중요한 것은 이 단말기들이 지난 9월에 출시돼 몇 달이나 지났고 특별한 보조금도 없기 때문에 별 변화가 없다. 만일 이것이 9월이었다면 이 숫자는 훨씬 더 높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분석가들은 여전히 차이나모바일이 새해에 1천700만~3천870만대의 아이폰을 판매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