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하반기 최고 콘텐츠 파워를 자랑했던 '응답하라 1994'가 종영했다. 극중 성나정(고아라 분)의 남편이 쓰레기(정우 분)로 밝혀진 가운데, 마지막회에 배우 정유미가 칠봉이(유연석 분)의 미래 아내로 암시되는 장면이 나와 누리꾼들의 관심을 끌었다.
28일 종영한 tvN 인기 드라마 응답하라 1994에 마지막회에선 첫사랑을 스스로 정리한 칠봉이가 신촌하숙 친구들과 2002년 월드컵을 보며 먹을 치킨을 사오던 중 정유미와 부딪혀 넘어지는 장면이 방송을 탔다.
방송에서 정유미는 부딪히며 잃어버린 슬리퍼 한 짝을 찾으며 내 딸딸이 어디 갔지?라고 주변을 두리번 거렸다. 칠봉은 정유미의 모습을 보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딸딸이는 슬리퍼를 칭하는 부산 사투리로, 칠봉이가 나정을 처음 봤을 때 나정이 했던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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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회에선 칠봉이도 누군가와 결혼한 유부남으로 나오는데, 정유미의 등장으로 칠봉이의 아내를 추측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한 셈이다.
누리꾼들은 칠봉이의 짝은 정유미군 칠봉이 ㅠㅠ 나정이랑 되길 바랬는데 응사에서 첫사랑하고 연결되지 않은 사람은 칠봉이 뿐이군 정유미 나와서 깜짝 놀랐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