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헬로비전, 삼성전자와 UHD 시범 방송

일반입력 :2013/12/26 11:41

CJ헬로비전(대표 김진석)은 세계 최초로 케이블 가입자들이 집에서 시청할 수 있는 UHD 방송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시범 서비스는 UHD 방송 상용화 단계에 거의 근접한 수준으로 진행된 점이 주목된다.

삼성전자와 협력해 셋톱박스 없이도 UHD 방송 시청이 가능하다. 헬로tv 권역 내 가입자가 삼성 스마트TV 특정 제품을 통해 별도 앱을 설치하면 ‘헬로tv 스마트UI’를 그대로 이용할 수 있다. UHD 방송 시청과 스마트케이블 서비스 이용이 동시에 가능하다는 뜻이다.

CJ헬로비전은 서울 양천 지역을 시작으로 케이블tv UHD 표준이 제정되고 상용화 시기에 맞춰 전 사업권역 내로 확대시킨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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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국 CJ헬로비전 마케팅실장은 “세계 최초 UHD B2C 서비스를 CJ헬로비전의 UI와 결합했다는 것은 큰 상징성이 있다”며 “이 서비스가 세계 방송시장에서 미래의 큰 ‘먹거리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자양분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영찬 삼성전자 상무는 “이번 협력으로 삼성 UHD 스마트TV 이용자들은 애플리케이션만 설치하면 편리하게 UHD 방송 서비스를 즐길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