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게임 ‘오쉐프’, 인기 타이쿤 계보 잇나

일반입력 :2013/12/24 11:30    수정: 2013/12/24 14:19

인기 타이쿤 게임의 계보를 이을 것으로 보이는 새 모바일 작품이 모습을 드러냈다. 카카오를 통해 출시된 ‘오쉐프 타이쿤’이 그 주인공이다. RPG와 음식을 만드는 내용을 결합한 이 게임이 향후 카카오 기대 게임으로 급부상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백호소프트(대표 김기돈)는 모바일 타이쿤 RPG ‘오쉐프 타이쿤’을 카카오톡 게임하기를 통해 출시했다. 이 게임은 구글 플레이 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도 내려 받을 수 있다.

원시시대를 배경으로 한 오쉐프 타이쿤은 마을의 족장을 도와 공룡 스테이크를 만들고, 공룡 사냥에 나서는 사냥꾼들에게 음식을 제공하는 내용이 주다.게임에 처음 접속하면 ▲선물 등을 받을 수 있는 족장의 집 ▲퀘스트 내용을 확인할 수 있는 NPC 족장 ▲네이버 카페와 연결된 게시판 ▲친구의 게임 순위를 보여주는 영업순위 ▲사냥꾼 훈련소 ▲요리사&조리대 ▲게임에 참여하는 영업시작 등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사냥꾼 훈련소와 요리사&조리대는 영업시작에 앞서 꼭 확인해야하는 핵심 콘텐츠다. 사냥군 훈련소에는 육지, 바다, 하늘 공룡에 특화된 캐릭터가 존재하고 업그레이드를 통해 공격력과 체력을 높일 수 있다.

또한 요리사&조리대에선 특별한 기술을 사용할 수 있는 요리사를 고용하거나, 불판 개수가 많은 조리대를 구매할 수 있다. 영업시작을 누르면 공룡 고기를 굽는 불판과 공룡 사냥 과정을 보여주는 화면으로 바뀐다. 이용자는 사냥꾼들이 잡아온 공룡 고기를 불판에 올려 웰던, 미디움, 레어 등으로 요리해야한다.

웰던은 불판에 올린 고기 밑에 기름이 생기면 뒤집어 요리할 수 있다. 미디움은 고기 밑에 기름과 연기가 생기고 뒤집어란 문자가 보이면 클릭해 만들 수 있다. 고기 굽는 방식은 튜토리얼을 통해 익힐 수 있다.

만들어진 음식은 판매대에 저장할 수 있고, 곧바로 손님으로 방문한 사냥꾼에게 제공할 수 있다. 판매대에 방문한 손님의 머리 위에는 어떤 고기를 원하는지 보여준다. 판매대를 찾은 손님을 터치하면 미리 조리된 음식이 소모되는 식이다.높은 점수를 얻기 위해선 음식점을 찾은 손님에게 원하는 음식을 빠르게 제공해줘야 한다. 이들 손님에게 음식을 빨리 만들어줘야 공룡 사냥에 유리하고, 음식 재료를 다시 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영업시작에 앞서 다양한 기능의 아이템을 구매해 사용하면 쉽게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쇠주걱(불판 위 탄 고기를 자동으로 처리), 아르바이트(모든 손님에게 고기를 자동 서비스), 자동 뒤집기(고기 자동 뒤집기), 자동 웰던(고기가 웰던 상태로 구워지면 판매대에 진열) 등이 대표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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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에 등장하는 손님은 웰던, 미디움, 레어 등을 수시로 요구한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용자는 불판 위의 공룡 고기를 알맞게 요리해 손님에게 제공해야 높은 점수를 얻을 수 있다.

김기돈 백호소프트 대표는 “RPG와 타이쿤의 맛을 극대화한 오쉐프타이쿤을 카카오톡 게임하기와 구글 플레이 스토어,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출시했다”며 “오쉐프가 기존 인기 타이쿤 게임의 뒤를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