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천문연구원은 국내 주요 지역별 2014년 1월 1일 일출 시각을 발표했다.
2014년 떠오르는 새해 첫 해는 아침 7시 26분 23초에 독도에서 가장 먼저 볼 수 있다. 내륙지방에는 7시 31분 23초 울산 간절곶과 방어진을 시작으로 일출을 볼 수 있다. 일출 관광지로 유명한 강릉 정동진은 7시 38분 57초.
2013년 해가 가장 늦게 지는 곳은 신안 가거도로 17시 40분 14초까지 지는 해를 볼 수 있다. 육지에서는 전남 진도의 가학리로 17시 35분 14초까지 볼 수 있다.
천문연구원은 “해발 고도를 기준으로 하는 시각으로, 주변지형이나 고도에 따라 다소간의 차이는 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겨울철에는 일반적으로, 서남쪽으로 갈수록 늦게까지 해를 볼 수 있으며 일출은 동남쪽으로 갈수록 먼저 볼 수 있다. 또한 높은 곳일수록 늦게까지, 또는 일찍 해를 볼 수 있다.
일출이란 해의 윗부분이 지평선(또는 수평선)에 나타나기 시작할 때를 의미하고 일몰이란 해의 윗부분이 지평선(또는 수평선) 아래로 사라지는 순간을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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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예보를 기준으로 계산하면 2013년 12월 31일 우리나라 밤의 길이는 서울 기준 14시간 23분 22초다.
기타 지역의 일출몰 시각은 한국천문연구원 천문우주지식정보 홈페이지의 생활천문관에서 찾아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