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디어 사업화”…ETRI 창업공작소 개소

일반입력 :2013/12/23 14:52

정윤희 기자

창조경제타운에 접수된 아이디어가 사업화 및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돕는 창업공작소가 운영된다.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23일 비즈(BIZ)-무한상상실(이하 창업공작소)을 개소했다고 밝혔다.

창업공작소는 지난 9월 문을 연 온라인 창조경제타운에 접수된 우수한 아이디어를 사업화 및 창업으로 연결시키기 위해 미래부와 ETRI가 지난 10월부터 준비, 개소한 것이다. 대덕연구개발특구 내에 있는 융합기술연구생산센터 1층에 위치했다.

창업공작소 내에는 ▲스마트 오피스(멘토-멘티간 교류 및 멘토링 공간) ▲스마트워크 플레이스(실험시제품 제작 공간) ▲스마트워크스페이스(1인 창조 공간)가 구축됐다. 융합기술연구생산센터 내에 기 구축된, 금형, SMT, 테스트베드, 창업자공간 등도 활용가능하다.

ETRI는 아이디어 제안자와 멘토와의 상담, 시제품 제작 및 시험-인증, 사업화 및 창업 준비를 한 공간 안에서 원스톱으로 지원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ETRI와 인접해 주기적인 교류가 가능하고 사업화 과정에 필요한 기술을 ETRI에서 지원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이날 오전 11시에 열린 창업공작소 현판 제막식에는 이근재 미래부 연구개발정책관, 김흥남 ETRI 원장, 이기우 에너지기술연구원 원장, 강대임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원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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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재 연구개발정책관은 “창조경제의 핵심은 아이디어와 과학기술, ICT 융합을 통한 일자리 창출”이라며 “우수한 아이디어가 제품화 및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출연연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흥남 ETRI 원장은 “ETRI 연구자와의 적극적인 교류-협업을 지원해 창업공작소가 창조경제 구현의 핵심 공간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