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CES2014서 AV기기 3종 선보인다

일반입력 :2013/12/22 11:08    수정: 2014/01/03 18:08

이재운 기자

LG전자는 내달 7일부터 4일간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진행되는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2014’에서 무선 오디오시스템과 사운드바, 사운드플레이트 등 스마트 음향(AV)기기 3종을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

무선 오디오시스템(모델명 NP8740)은 무선 인터넷을 통해 집안 곳곳에 설치한 스피커로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각각의 스피커를 개별적으로 작동시킬 수도 있고 같은 음악을 재생하게 할 수도 있다. 메쉬네트워크 기술과 2.4/5GHz 듀얼밴드를 이용해 끊김 없는 재생을 가능하게 해주고, 24비트, 192kHz 고해상도 음원도 손실 없이 재생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사운드바(모델명 NB5540)는 슬림한 디자인으로 역시 슬림 디자인 추세의 TV와의 디자인적 조화를 강조했다. 전·후면 각각 2채널과 별도의 서브 우퍼를 포함해 총 4.1채널로 구성됐으며, 320W 출력을 제공한다. 블루투스를 통한 사운드싱크 기능으로 TV와 무선으로 연결할 수 있다.넓고 평평한 모양으로 TV 아래 받쳐놓고 사용할 수 있는 사운드플레이트(모델명 LAB540W)는 사운드바와 마찬가지로 320W 4.1채널 스피커에 부피 대비 자성이 강한 네오디뮴 마그넷을 적용, 입체감 있는 사운드를 구현한다. 4cm가 채 되지 않는 두께와 더불어 일반 TV도 스마트TV처럼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즐길 수 있게 해주는 셋톱박스 역할을 제공하는 것도 특징이다.

LG전자는 이 3종 신제품을 CES2014에서 공개하고 북미 시장을 시작으로 글로벌 출시를 확대해간다는 계획이다. 민병훈 LG전자 CAV사업담당 전무는 “깊은 음향과 다양한 사용환경을 제공하는 AV제품을 지속 선보여, 소비자를 감동시키고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