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패드 에어 나오자 액세서리도 '봇물'

일반입력 :2013/12/17 17:02    수정: 2013/12/17 17:11

이재운 기자

아이패드에어가 우리나라 판매에 돌입하면서 관련 액세서리도 잇달아 출시됐다. 유명 모바일 액세서리 브랜드 업체들은 키보드 케이스나 충전기 등으로 우리나라의 애플 소비자를 공략한다.

17일 한국타거스와 한국벨킨 등 관련 업체들은 아이패드 에어와 레티나 미니의 국내 발매 이후 각각 키보드 케이스와 충전+싱크독을 출시했다.

한국타거스는 아이패드 에어를 업무용으로 사용하기 편하게 만든 ‘버사뷰 키보드(Versavu Keyboard)’ 케이스를 9만9천원에 출시했다.탈착형 블루투스3.0 무선 쿼티(QWERTY) 키보드를 내장한 이 제품은 특허 출원중인 내장형 슬라이드 레일 시스템이다. 편의에 따라 키보드 사용위치를 고정할 수 있고 키보드를 제거해 애플TV 등 별도의 스마트 기기에서도 활용할 수 있다. 또 고유 기술인 버사뷰 기술을 적용해 아이패드 에어를 크래들에 장착한 채로 360도 회전시킬 수 있다.

한국벨킨도 아이패드 에어를 비롯한 애플 기기 전용 액세서리 ‘믹스잇(MIXIT) 충전+싱크독’을 출시했다. 애플 제품 충전과 거치를 동시에 할 수 있고 애플의 정식 인증(MFi)도 획득했다. 충전을 위해 기기를 잠시 손에서 내려 놓아야 했던 불편함을 줄여주고 페이스타임을 통한 영상 통화 시에도 유용하다는 것이 벨킨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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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패드 에어와 미니 레티나 제품용으로 출시된 ‘벨킨 익스프레스 충전+싱크독’(7만9천원)과 아이폰5/5s/5c용으로 출시된 ‘벨킨 충전+싱크독’(4만8천500원) 등 2종으로 출시됐다.

이혁준 한국타거스 대표는 “아이패드 전용 키보드 시장은 전체 아이패드 구매자의 20%가 넘어설 것”으로 기대하며 “내년에는 태블렛용 키보드 시장이 큰 폭의 성장을 이뤄 약 200억 정도의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