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가 결국 감축운행에 들어간다. 파업이 장기화되면서 대체 인력들의 피로도가 심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코레일은 17일부터 정상 운행해오던 KTX 운행률을 88%로 감축해 운행한다. 새마을호와 무궁화호도 각각 평소 대비 56%, 61% 수준으로 운행한다. 화물 열차는 39% 수준의 운행률을 보이고 있다.
수도권 전철은 출퇴근 시간대를 제외한 오전 9시부터 6시 사이 운행 횟수를 줄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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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18일부터 서울메트로 제 1노조인 서울지하철노동조합도 공동 파업에 돌입할 것으로 보여 출퇴근길 혼잡이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파업 9일째를 맞은 철도 노조는 이날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회의에 맞춰 국회 앞에서 '수서 발 KTX 주식회사 철회 및 면허발급 중단' 등을 요구하며 시위를 펼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또 서울역에서 민영화 반대 야간 촛불 문화제도 열 계획이다.
KTX 감축운행 소식에 누리꾼들은 노조 파업이 얼른 풀렸으면, 내일 서울 올라가야하는데 큰 일이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