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북한은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2주기를 맞아 김정은 국방위 제1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평양체육관에서 중앙추모대회를 진행했다.
조선중앙TV 등 북한 매체들은 이날 오전 11시께부터 추모대회를 실황 중계하고 있다. 김기남 노동당 비서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김영남 상임위원장이 추모사를 했다.
주석단에는 김 제1위원장을 비롯,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최룡해 인민군 총정치국장, 리영길 군 총참모장, 장정남 인민무력부장, 조연준 당 조직지도부 제1부부장, 김원홍 국가안전보위부장 등이 자리했다.
그러나 장성택 처형 사태로 거취에 관심이 집중된 김경희 당 비서는 주석단에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와병설이 돌고 있는 김경희는 남편 사형까지 겹쳐 참석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관련기사
- 공기 정화 자전거 등장 "도로 위 에어워셔?"2013.12.17
- 스마트기기 성장 곡선 한국만 꺾였다2013.12.17
- 넷마블, 온라인 게임 기대작 ‘풍성’2013.12.17
- “올 것이 왔다”…7년의 기다림 ‘PS4’2013.12.17
또 김 제1위원장의 부인 리설주도 작년 중앙추모대회에 이어 올해 역시 불참했다.
누리꾼들은 김경희는 죽은건가 아픈건가, 참배하는 모습들 보니 무서울 지경, 세계 최대 종교 집단 아닐까 저 정도면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