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헬로비전, 강원방송 인수…가입자 최다

일반입력 :2013/12/16 18:33    수정: 2013/12/16 19:21

CJ헬로비전(대표 김진석)은 강원방송 주식 67만5천727주를 654억2천만원에 현금 취득하기로 했다고 16일 공시했다. 취득 이후 CJ헬로비전의 보유지분 비율은 88.71%.

지분취득 목적에 대해 CJ헬로비전은 “SO 인수를 통한 규모의 경제 실현으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해만 5번째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 인수로, 총 23개 SO를 거느리게 됐다. 태광 티브로드와 SO 수는 동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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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자는 총 400만을 돌파, 국내 케이블TV 사업자 가운데 가장 많다. 강원방송 가입자는 14만 가량이다. 올해 인수한 나라방송, 영서방송, 호남방송, 전북방송, 강원방송 인수로 67만 가입자를 확보한 것으로 추산된다.

업계서는 선두권 케이블TV 사업자의 인수합병(M&A)를 통한 세 불리기를 두고 KT그룹의 유료방송과 경쟁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분석하고 있다. IPTV의 급격한 성장에 위성방송이 더해진 KT 진영에 밀리지 않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