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美·러 이어 달 착륙 국가 대열 합류

일반입력 :2013/12/15 10:33    수정: 2013/12/15 10:46

중국의 달 탐사위성 창어(嫦娥) 3호가 14일 오후 9시께 달 착륙에 성공했다. 달 탐사 로봇 ‘옥토끼(위투)’를 싣고 지난 2일 쓰촨성 시창 위성발사센터에서 발사된지 12일 만이다.

창어3호의 달 착률 성공으로 중국은 미국과 러시아에 이어 세 번째로 달에 도달한 국가가 됐다.

달 탐사 로봇인 옥토끼는 태양 에너지로 3개월간 달의 지형과 지질구조를 탐사하고 각종 사진과 관측 자료를 지구로 전송하는 임무를 수행한다.

중국은 2020년 완성을 목표로 3단계로 나눠 달 탐사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창어 3호와 옥토끼의 달 착륙은 2단계에 해당하며 이후 달에서 얻은 자료를 갖고 지구로 돌아오는 3단계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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