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택 처형 직전 모습 공개…충격 요법?

장성택이 기관총 난사로 처형됐다는 보도가 나와 충격을 주고 있다. 북한은 장성택의 처형 직전 초라해진 모습을 공개했다.

13일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장성택에 대한 특별 긴급 재판이 진행돼 모든 혐의를 인정했고 사형 판결이 내려졌다고 보도했다. 이어 재판 직후 곧바로 사형이 집행됐다고 덧붙였다.

북한 최고권력자 김정일의 매제였고 김정은의 고모부였던 장성택은 북한 최고 권력 핵심에서 40년간 위세를 누려왔다. 그러나 조카인 김정은의 눈 밖에 난 그는 마지막 순간을 인민복 차림에 보위부 요원들에 의해 목덜미를 잡힌 채 최후를 맞이했다.

일부 매체들은 기관총 난사로 장성택 처형이 이뤄졌다고 보도해 충격을 더했다.

누리꾼들은 공포 정치 제대로네, 권세 좋던 장성택도 결국 인간이네, 한 순간에 보내버렸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