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정은 정권이 장성택에 사형을 선고하고 곧장 이를 집행했다.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비상한 관심을 한반도로 쏟고 있다.
13일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가안전보위부 특별군사재판소는 피소자 장성택이 적들과 사상적으로 동조하여 우리 공화국의 인민주권을 뒤집을 목적으로 감행한 국가전복음모행위가 공화국 형법 제60조에 해당하는 범죄를 구성한다는 것을 확증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흉악한 정치적야심가, 음모가이며 만고역적인 장성택을 혁명의 이름으로, 인민의 이름으로 준렬히 단죄규탄하면서 공화국형법 제60조에 따라 사형에 처하기로 판결했다라며 판결은 즉시에 집행됐다고 전했다.
국가 전복 혐의를 적용 받은 장성택의 사형 소식이 전해지자 국내 언론들은 속보를 전했고, 미국 등 해외 언론들도 이를 주요 뉴스로 다루며 상당한 관심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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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정권의 2인자이자 김정은의 후견인 역할을 해오던 '고모부' 장성택이 공개 장소에서의 연행 및 체포에 이어 사형 집행까지 당하면서 북한 정권 내부 재편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장성택의 아내이자 김정은의 고모인 김경희는 여전히 건재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장성택 축출에 앞장선 최룡해의 향후 행보도 주목된다. 무엇보다도 북한 최고 권력자 김정은의 행보가 가장 큰 관심사다.
누리꾼들은 어휴 피도 눈물도 없네, 오로라 공주 찍냐 다 죽이게, 무섭다 여기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