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행복나눔재단은 사회적기업 학회가 12일 오후 종로구 인사동 소재 숭실사이버대학교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발족했다고 밝혔다.
해당 학회에는 사회적기업의 능동적 생태계 조성 필요성과 중요성에 공감하는 교수 및 연구진들이 대거 참여한다.
창립총회에는 조영복(부산대), 정무성(숭실대), 배종태(KAIST), 백유성(동양대), 양용희(호서대) 등 그동안 사회적기업 및 사회적기업가 육성 분야에서 꾸준히 연구 활동을 해온 30여명의 국내 교수, 연구자들이 참석했다. 김재구 사회적기업진흥원장, 최종태 전 최저임금위원회 위원장 등도 참석해 학회 출범에 대해 아낌없이 격려했다.
사회적기업 학회 초대회장으로 선출된 조영복 교수(부산대)는 “한국 사회는 사회적 경제의 핵심 조직인 사회적기업의 활발한 창업과 성공적인 성장을 필요로 하고 있다”며 “학회 결성을 통해 사회적기업에 대한 체계적인 연구와 토론의 장을 마련하고 국내외 정책 및 연구 동향 성과를 지속적으로 공유, 확산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 SK 인사 키워드…안정·성과·발탁·이공계2013.12.13
- SK, 청소년 진로체험으로 사회적기업가 양성2013.12.13
- SKT, 베이비붐 세대 창업 앞장선다2013.12.13
- 가상자산, 미국은 변하는 데 한국은 왜 안 바뀌나2024.11.25
학회 창립준비원으로 활동한 배종태 교수(KAIST)는 “사회적기업 학회 출범은 국내에서는 아직 초기 단계에 머무르고 있는 사회적기업 생태계가 전문가들의 심도 깊은 학술 연구를 통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며 “사회적기업 분야의 의미 있는 성과들이 공유되고 국내 사회적기업의 발전적 진화를 촉진할 수 있는 연구과제들이 발굴되는 등 연구 커뮤니티가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사회적기업 학회는 내년 5월 창립기념 학술대회 개최를 시작으로 콜로키움 개최, 사회적기업 연구소 그룹 지원, 학회지 발행 등 본격적인 학회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또 사회적기업의 경영 현장과 연구 커뮤니티를 연계할 수 있는 산학협동사업도 준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