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밤 부산 화명동 아파트에서 불이 나 어머니와 자녀 3명이 숨졌다.
밤 9시40분께 부산시 화명동 아파트 7층의 34살 홍모씨의 집에 난 불은 50여분만에 진화됐다. 불길이 잡힌 집에서 어머니 홍씨와 9살, 1살난 두 딸과 8살난 아들이 베란다 쪽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시신은 모친이 아이들을 품에 안은 상태로 쓰러져 있는 모습이었다고 전해졌다. 홍씨는 직접 119에 신고 후 구조를 기다린 것으로 보인다. 홍씨의 남편은 야간 근무로 집을 비운 상태였다.
아파트는 복도식 구조로 화염과 연기가 이웃집까지 번져, 연기를 마신 주민 6명이 병원으로 옮겨졌고 수십명이 대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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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과 소방당국은 화재 현장 감식과 목격자 등을 통한 화재 원인 조사에 나설 예정이다.
누리꾼들은 너무 슬프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가슴아픈 소식이네요 남편분은 가슴이 찢어지겠습니다, 힘내세요, 주민분들도 많은 피해를 겪었을텐데 힘내시고 빨리병원치료 받고 쾌차하셨으면 좋겠네요 등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