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대학등록금 완전 폐지…"부러워"

일반입력 :2013/12/12 08:28

온라인이슈팀 기자

독일에서 지난 2006년 이후 일부 지역에서 도입됐던 대학등록금이 니더작센주를 끝으로 모두 폐지된다.

12일 현지 언론은 니더작센주 의회가 대학등록금 폐지안을 표결에 부쳐 근소한 차이로 가결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학기당 500유로(약 73만원)인 이 지역의 대학등록금은 내년 9월 시작하는 가을학기부터 없어진다.

독일은 2006년부터 전체 16개주 가운데 니더작센, 바이에른, 함부르크 등 5개 주에서 학기당 최대 500유로의 등록금 제도를 도입했다. 이후 3개 주에서 등록금 제도를 폐지했고 지난 4월 바이에른주도 이를 뒤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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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니더작센주 지방선거에서 승리한 사회민주당과 녹색당 연정은 선거 공약 사항으로 등록금 폐지를 추진해 왔다.

누리꾼들은 진짜 부럽다, 우리나라정치인들이 보고 배워야 할 것 같네, (우리나라에서) 이 정도 학비면 회사 그만 두고 대학 간다 등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