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중소기업 위한 단말 검증센터 개관

일반입력 :2013/12/11 13:58

정윤희 기자

KT는 서울 서초구 우면동 소재 KT 연구개발센터에 유선·미디어 단말 검증 및 테스트를 위한 ‘홈 디바이스 검증 센터(Home Device Certification Center)’를 개관했다고 11일 밝혔다.

해당 센터는 KT가 운용 중인 유선 및 미디어 단말기를 실제 현장 환경과 유사한 시험환경을 구성해 단말기능, 고객불편사항 등을 다각도로 검증함으로써 고객 만족도를 향상시키는 역할을 담당한다. 중소기업은 이를 통해 유선 및 미디어 단말을 사전 검증 가능하다.

KT는 기존 300여개 항목의 테스트를 진행하기 위해서는 20여일이 소요됐지만, 이제는 700여개 항목의 테스트에 10여일 정도만 소요된다고 설명했다.

KT는 중소기업 동반성장 관점에서 협력사뿐만 아니라 KT에 납품하지 않는 중소기업에게도 단말제조사 검증센터의 다양한 시험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철저한 품질기준척도에 따라 KT 인증을 부여함으로써 글로벌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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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의 유선·미디어 단말검증센터는 ▲미디어단말과 서비스를 검증하는 미디어 서비스 품질검증 존 ▲인터넷전화와 홈 허브를 검증하는 홈 디바이스 품질검증 존 ▲센터 내에서 고객과 동일한 네트워크 환경에서 자동화 및 모듈화 된 통합검증 운용 등이 특징이다.

서창석 KT 네트워크기술본부 상무는 “홈 디바이스 검증 센터 개관을 통해 기존의 KT 유선·미디어 단말기 품질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이라며 “중소기업에게도 시험환경 제공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 제공해 KT와 중소기업간 상호 윈윈(Win-Win)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