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D 임직원 '희망의 산타'로 변신 아동돕기

일반입력 :2013/12/11 11:00

정현정 기자

LG디스플레이(대표 한상범)는 (사)부스러기사랑나눔회(대표 이경림)와 함께 ‘크리스마스의 기적, 희망의 산타가 되어주세요’ 기부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LG디스플레이가 지난 2010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이 프로젝트는 서울, 파주, 구미 사업장 인근의 어려운 가정형편의 아이들로부터 크리스마스에 받고 싶은 선물을 담은 사연을 받은 뒤, 이를 온·오프라인에 마련된 나눔트리를 통해 임직원들과 1:1로 매칭하고 임직원들이 직접 각 사연에 맞는 선물을 준비해 깜짝 기부하는 이벤트다.

나눔트리에 걸린 아이들의 소망카드에는 ‘작년에 하늘나라에 가신 아빠에게 보고 싶다는 인사를 전해달라’는 사연부터, ‘빨아도 냄새 나는 가방을 대신할 예쁜 책가방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사연, ‘아빠 일이 많이 어려워지셔서 미안해서 말하지 못했지만 따뜻한 잠바를 입고 싶다’는 소원이 담겨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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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부 이벤트에 참여하는 LG디스플레이 임직원들도 누구에게 전달되는지 알 수 없는 막연한 기부가 아니라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선물과 함께 아이들의 꿈을 응원할 수 있어서 뿌듯하다며 호응을 보내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각 지역 수혜 어린이들을 위해 임직원들이 준비한 선물과 회사차원에서 준비한 지원금을 모아 크리스마스 파티와 함께 직접 전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