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싱 게임, 플랫폼 불문하고 ‘씽씽~’

일반입력 :2013/12/07 08:52    수정: 2013/12/07 13:44

플랫폼을 불문하고 레이싱 게임이 큰 인기를 끌며 게이머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다함께 붕붕붕’(모바일), ‘카트라이더 2014’(PC), ‘그란투리스모6’(콘솔)가 레이싱 게임 팬들이 즐겨 찾는 게임으로 부각되고 있다.

■제2의 다함께 차차차, 넷마블 ‘다함께 붕붕붕’

먼저 모바일 게임으로 새로운 흥행기록을 세우고 있는 다함께 붕붕붕(개발사 지피스튜디오)은 지난 달 22일 출시돼 5일 만에 100만 다운로드를 돌파했다.

다함께 붕붕붕은 모바일에 최적화된 쉬운 조작으로 친구들과 실시간 4인 대전을 즐길 수 있는 캐주얼 레이싱게임이다. 이 때문에 저연령층들도 쉽게 레이싱을 즐길 수 있다.

특히 미키마우스와 친구들, 몬스터 대학교, 토이스토리 등 디즈니와 디즈니 픽사 대표 애니메이션에 등장하는 다양한 캐릭터를 만나볼 수 있어 즐거움을 더한다.

서비스사인 넷마블은 초반 인기세를 지속하기 위해 지난 3일 신규 트랙 '황금알'을 추가했으며 앞으로 스피드전, 팀전 등 매주 새로운 콘텐츠 업데이트를 실시할 계획이다.

■원조 국민 게임 카트라이더, “확, 바뀐다”

내년이면 서비스 10주년을 맞는 원조 국민 게임 카트라이더도 카트라이더 2014란 이름으로 대대적인 개편이 준비되고 있다. 오는 12일이면 사용자 인터페이스와 게임성이 대폭 개선된 새로운 카트라이더가 서비스 된다.

카트라이더 2014는 올해 초부터 카트라이더에서 준비해온 '모노코크' 프로젝트의 결실이다. 지난 6월부터 운영된 '개발 채널'(테스트 채널)에서 얻은 다양한 사용자 피드백을 기반으로 업그레이드 작업이 이뤄졌다. 캐주얼 게임의 기본에 충실하기 위해 접근성을 대폭 개선시킨 것이 특징이다.

넥슨은 새로워진 카트라이더 홍보를 위해 개그맨 정형돈과 가수 데프콘으로 구성된 프로젝트 그룹 '형돈이와 대준이'를 발탁하며 인기 몰이에 나섰다. 이들은 올 겨울 카트라이더에서 선보이는 신규 브랜드 카트라이더 2014 공식 홍보 모델로 활동한다.

■레이싱 게임의 백과사전 ‘그란 투리스모6’

레이싱 게임 마니아들에게는 지난 5일 출시된 ‘플레이스테이션(PS)3’ 전용 게임 ‘그란 투리스모6’가 제격이다.

전작까지 시리즈 누적 판매량 7천만 장을 자랑하는 그란 투리스모의 신작 그란 투리스모6는 새로운 트랙과 차량, 진보된 사용 인터페이스와 함께 진짜 드라이빙 시뮬레이터의 새로운 경지를 선보여 준다.

또 그란 투리스모5의 모든 트랙과 자동차가 그란 투리스모6에 모두 수록됐으며 기존의 경이로운 라인업에 히스토릭카와 로드카, 최신 레이스카까지 추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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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작품에는 영국의 실버스톤 서킷을 포함한 로케이션 7곳이 추가됐으며, 모두 33개 지역이 제공된다. 레이아웃은 총 71며 그 중 19개는 새롭게 수록됐다. 소니 측은 발매 후에도 온라인을 통해 새로운 코스를 정기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다양한 플랫폼에서 레이싱 게임들이 큰 인기를 얻고 있다”며 “보다 캐주얼한 이용자들에겐 다함께 붕붕붕과 카트라이더 2014가, 코어 한 이용자들에겐 그란 투리스모6가 큰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