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지난달 배포한 안드로이드 4.4 버전 킷캣의 첫 번째 업데이트를 진행한다. 레퍼런스 스마트폰 넥서스5의 사진 촬영 기능 강화가 골자다.
5일(현지시각) 영국 씨넷 보도에 따르면, 구글 안드로이드 엔지니어링 담당인 데이브 브루크는 넥서스5 카메라 관련 일부 수정을 위해 수일 내에 4.4.1 버전을 내놓는다는 계획을 세웠다.
킷캣 1차 업그레이드로 넥서스5 카메라 기능 가운데 개선되는 부분은 주로 자동초점에 집중된다. 우선 사진 촬영이 앱을 누른 뒤 더욱 빨리 실행할 수 있게 된다. 동시에 자동초점(오토포커스, AF) 속도가 기존보다 빨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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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 모션블러 현상을 줄인다. 모션블러란 느린 셔터 속도로 빠르게 움직이는 물체를 촬영할 때 볼 수 있는 잔상 효과다. 셔터 스피드를 높여 흔들림 없는 상을 촬영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일부 외신은 “구글이 넥서스5 출시 후 한달도 되지 않아 진행하는 대규모 업데이트”라며 “킷캣 배포와 넥서스5 출시 직전부터 카메라 문제점을 파악했던 것”이라고 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