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내년 4월에 2K, 10월에 4K 해상도를 가진 12.9인치 아이패드를 내놓을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인사이더는 4일(현지시간) 중국 패드뉴스(PadNews)를 인용, 폭스콘이 이미 2K, 4K의 초고해상도를 가진 5종의 12.9인치 태블릿 원형을 만들어 테스트중이라고 보도했다.
패드뉴스는 사안에 밝은 소식통의 말을 인용, 애플이 폭스콘을 통해 서로 다른 5개 아이패드 모델을 테스트중이라고 전했다. 또 애플이 내년 상반기 4월에 2K해상도의 아이패드를, 몇 달 후인 10월에 이보다 높은 4K해상도를 가진 아이패드를 내놓을 것이라고 덧붙였다.보도는 소식통의 말을 인용, “최초의 더 커진 아이패드모델은 내년 4월에 출시될 것이며, 4K 울트라 HD 아이패드는 정상적인 아이패드 발표 시점인 10월에 등장할 것”이라고 전했다.
보도는 아이패드용 2K, 4K 패널의 구체적인 해상도를 명시하지는 않았다.
현재 아이패드에어는 9.7인치 레티나디스플레이를 사용하며 2,048x1,536픽셀 해상도를 가진다. 애플 이외에 많은 태블릿들이 이미 2K패널을 장착하고 있다.
애플이 보다 큰 아이패드를 내놓는다는 소식은 처음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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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달 코리아타임스가 한부품 공급사의 말을 인용, 한국의 최고 디스플레이업체가 이미 12.9인치 디스플레이 생산에 들어갔다고 전했다. 이달 초에 패드뉴스는 이번과 같은 소식통의 말을 인용, 애플이 미리 11.4인치와 12.9인치 스크린을 사용한 아이패드를 시험중이라고 전했다. 이어 월스트리트저널과 중국 유나이티드데일리뉴스가 각각 애플이 더 큰 아이패드를 만드는 작업이 진행중이라고 보도했다.
애플의 태블릿 사이즈 키우기는 태블릿이 PC환경을 떠안아감에 따라 시장을 주도하려는 움직임으로 해석되고 있다. 12.9인치 태블릿은 이 회사의 가장 작은 맥북프로 화면크기와 같으며 맥북에어 씬앤라이트의 11.6인치보다도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