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TS코리아, 사운드솔루션 시연회 개최

DTS코리아는 4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사운드 시연회를 열고 DTS 헤드폰:X를 선보였다. DTS 헤드폰:X는 일반 헤드셋이나 이어폰에서 11.1채널의 입체음향을 실현시키는 사운드 솔루션으로, 올해 영화 ‘맨 오브 스틸’과 ‘러시’의 사운드 트랙에 적용됐다.

이날 시연회에서는 리스닝룸에 마련된 12개의 스피커 사운드와 헤드폰:X의 11.1채널 입체음향을 비교하며 헤드폰:X가 얼마나 실제와 가까운 사운드를 구현하는지를 시연했다. 참가자들은 리스닝룸을 채운 12개 스피커 대신 DTS 헤드폰:X가 적용된 헤드폰 하나만으로 리얼 서라운드 사운드를 체감할 수 있었다.

유제용 DTS코리아 대표는 “11.1채널의 콘텐츠가 있더라도 실제 12개의 스피커를 구입해 사용할 수 있는 소비자는 흔치 않다”며 “DTS 헤드폰:X로 콘텐츠 생산자들은 제작자의 의도에 맞는 사운드를 보다 더 많은 사람들에게 전달하고, 소비자들은 적은 비용으로 실감나는 엔터테인먼트를 즐길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DTS코리아는 이외에도 모바일, 스마트TV 등을 위한 DTS 사운드 솔루션도 소개했다. DTS 플레이파이(Play-Fi)는 모바일의 음원을 손실 없이 외부출력장치와 연결해 주는 기술로, 모바일 기기 한대에 최대 8대의 스피커까지 연결해 집안 어디에서도 원하는 음악을 듣고 제어할 수 있다. 또한 안드로이드, iOS, 윈도 등 모든 운영체제를 지원하는 앱을 통해 편리하게 음악을 즐길 수 있다.

함께 소개한 DTS 프리미엄사운드(Premium Sound)는 TV와 사운드바를 위한 포스트프로세싱 솔루션이다. 영화는 더욱 입체감 있는 사운드로, 뉴스는 더욱 또렷한 소리로, 스포츠는 더욱 현장감 있는 사운드를 체험 할 수 있게 해준다.

유 대표는 “고품질의 홈 엔터테인먼트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면서 가정에서도 고음질의, 실감나는 사운드를 즐기고자 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