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택 북한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이 실각됐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국정원은 3일 김정은 북한 국방위 제1위원장의 고모부인 장성택 북한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이 최근 실각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또 측근인 이용하 제1부부장과 장수길 부부장 역시 공개처형 됐을 것으로 내다봤다.
뿐만 아니라 장성택 소관 조직과 연계 인물들에 대해서도 후속 조치를 진행 중인 것으로 국방부는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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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김정은 체제에서 사실상 2인자였던 장성택이 실제로 실각됐을 경우 북한 권력지형에 큰 변화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
장성택 실각 소식에 누리꾼들은 “북한 3대 세습제가 무너지는 것인가”, “장성택은 북한 군부를 장악하지 못한 게 실패 요인이다”, “장성택이 토사구팽 당한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