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호랑이 등을 키우는 신개념 애완동물 육성 모바일 게임이 출시됐다. ‘룰더주 for Kakao’가 그 주인공으로, 모바일 게임계의 타마고치가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타마고치는 지난 90년대 후반 폭발적인 인기를 얻은 휴대용 애완동물 게임기로, 실제 애완동물을 기르기가 힘든 아이들의 시선과 마음을 사로잡은 바 있다.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조이시티(대표 조성원)는 인기 SNG ‘룰더스카이’의 후속작 동물 육성 소셜게임 ‘룰더주 for Kakao’를 정식 출시했다.
횡스크롤 기반 ‘룰더주 for Kakao’는 수백 종에 이르는 다양한 아기 동물들과 함께 자신만의 섬을 만들어 나가는 동물 육성 소셜게임 장르로 요약된다.이 게임은 아기 동물을 성장시켜 나가는 육성 요소에 친구의 아기 동물과 교감할 수 있는 소셜 요소, 섬을 예쁘게 가꾸는 꾸미기 요소가 더해져 풍성하고 다채로운 재미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아기 동물의 성격에 따라 표정과 모션, 트레이닝 방법 등을 차별해 눈길을 끌었다. 또 친구 아기 동물과의 교배를 통해 새로운 아기 동물을 획득할 수 있는 소셜 액션 ‘메이트’를 통해 이용자의 활발한 교류를 지원한다.
‘룰더주 for Kakao’는 과거 최고의 인기를 얻은 일본산 휴대용 타마고치와 비교되고 있을 정도. 이는 기본 게임이 동물을 키우는 내용이 주기 때문으로 보인다. 또한 해당 게임은 학생층 뿐 아니라 애완동물을 좋아하는 어른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을 것이란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복수의 전문가는 해당 게임이 타마고치의 뒤를 이어 국내외 모바일 게임 시장서 기대 이상의 성과를 얻을 것으로 전망했다. 게임 완성도가 높고, 타마고치의 향수를 잊지 못하는 이용자의 관심이 대거 쏠릴 것이란 점에서다.
한 업계 전문가는 “룰더주는 타마고치의 향수를 불러일으킨 작품으로, 실제 애완동물을 기르지 못하는 이용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조이시티 측은 룰더스카이의 후속작인 룰더주가 이용자의 기대에 부흥할 수 있도록 업데이트, 콘텐트 개선 등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풍성한 경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시작한 것도 이에 대한 연장선이다.
이벤트는 오는 16일까지 카카오톡 친구를 1명 이상 초대한 이용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아이패드 에어’와 100젬(게임캐시), 10만 골드(게임머니)로 구성된 ‘슈퍼패키지’를 선물로 증정한다는 내용이다.
여기에 10명 이상 초대한 이용자는 추첨을 통해 ‘고급 핸드백’과 ‘아가타 시계’ ‘동물 쿠션’ 등을 선물로 제공한다. 100만 마리의 아기 동물 입양을 달성할 경우, 이용자 전원에게 1만 골드(게임머니)를 증정하고, 동물 보호단체 한국반려동물협회에 소정의 기부금을 전달한다는 계획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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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시티의 김선호 부장(신규사업부문)은 “룰더주가 아기 동물과 따뜻한 교감을 나눌 수 있는 감성적인 게임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휴대전화 속 나만의 아기 동물을 꼭 한번 직접 길러보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룰더주 for Kakao’는 스마트폰 이용자라면 누구나 구글 플레이 스토어 또는 애플 국내 앱스토어를 통해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