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모바일 게임 후속작, 언제 나오나?

일반입력 :2013/11/27 09:50    수정: 2013/11/27 10:20

인기 모바일 게임 IP를 활용한 후속작이 하나 둘 모습을 드러내고 있는 가운데, 이들 후속작이 국내외 게임시장에서 새 바람을 일으킬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그동안 베일에 가려진 인기 모바일 게임의 후속작들이 출시를 앞둔 것으로 확인됐다. 룰더스카이의 후속작 룰더주, 아이러브커피의 후속작 등이 대표적이다.

룰더스카이와 아이러브커피는 각각 소재는 다르지만, 새로운 개념의 SNG로 진화했다는 평가를 받은 작품이다. 해당 게임의 후속작이 시장서 좋은 반응을 얻을 것이란 기대감이 높아진 이유다.

연말 출시된다고 알려진 조이시티(대표 조성원)의 ‘룰더주 for kakao’는 강아지와 고양이, 사막여우 등 다양한 종류의 아기 동물을 성장시켜 나가는 동물 육성 소셜게임이다. 조이시티의 대표 소셜네트워크게임 '룰더스카이'의 주요 개발진이 룰더스카이의 세계관을 그대로 반영해 만든 후속작이다.

티저사이트에는 귀여운 3D 동물 캐릭터와 함께 룰더주의 공식 로고가 공개돼 있으며, 간략한 게임 소개와 실제 게임 플레이 모습이 담긴 최신 트레일러 영상이 게재돼 있다.

룰더주는 현재 사전 예약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내달 2일까지다. 해당 게임의 티저 페이지에 접속해 휴대전화 번호를 입력한 뒤 친구 3명에게 카카오톡 초대 메시지를 발송하는 방식이다.

이벤트에 참여한 이용자는 아기 페루사막 여우 캐릭터와 필수 패키지 아이템 등 총 3만원 상당의 캐시를 제공받을 수 있으며, 추첨을 통해선 SK2 화장품과 로즈몽 손목시계 등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이미 출시된 후속작도 있다. 컴투스(대표 박지영)의 ‘돌아온 액션퍼즐패밀리 for Kakao’가 그 주인공이다.

이 게임은 액션퍼즐패밀리 시리즈 강점인 탄탄한 게임성과 유쾌한 그래픽을 유지하면서도, 스마트폰에 최적화된 조작법과 UI를 적용해 접근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또한 이 게임은 각각의 특색을 지닌 9개 미니게임을 한 번에 즐기는 동안 캐릭터, 코스튬 등 다채로운 콘텐츠를 수집하는 재미를 담아냈다. 이 게임은 지난 19일 출시 하루만에 애플 앱스토어 전체 무료 앱 1위에 올라 화제가 된 바 있다.

아이러브커피의 후속작에 대한 첫 소식도 늦어도 내년 1월에는 전해질 예정이다. 파티게임즈(대표 이대형)는 미디어 간담회 등을 통해 새 소식을 전한다는 계획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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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티게임즈는 자체 개발작 아이러브커피 이후 퍼블리싱 신작을 출시하는 등 사업 확장에 팔을 걷어 붙인 상태다. 아이러브커피의 후속작이 시장서 어떤 평가를 얻느냐에 따라 향후 기업 성장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여 그 결과에 귀추가 주목된다 .

한 업계 전문가는 “인기 모바일 게임의 후속작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애니팡 후속작 이후 이렇다할 후속작이 없었지만, 연말을 시작으로 풍성해질 것으로 보인다”면서 “룰더스카이의 후속작 룰더주와 아이러브커피의 후속작 등이 시장의 기대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