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가 볼륨라이선스 정책을 변경했다. 복잡했던 볼륨라이선스 계약 체계를 하나로 단일화했다.
2일(현지시간) 미국 지디넷에 따르면, MS는 이날 무수하게 존재했던 볼륨라이선싱 체계를 단일화한다고 밝혔다.
기존 MS 볼륨라이선스는 소기업, 중견기업, 대기업 등 회사 규모와 유형에 따라 적용됐다. 여기에 셀렉트플러스, 엔터프라이즈어그리먼트, MS 온라인서브스크립션어 그리먼트(MOSA)가 더해지고, 서버&클라우드인롤먼트(SCE), 엔터프라이즈인롤먼트(EE) 라이선스까지 등장했다. 사용자 입장에선 전체적인 MS 라이선스르 체계를 쉽게 이해하기가 쉽지 않았다.
반면 변경된 새 라이선스 체계는 기업 규모나 형태에 상관없이 동일한 정책이 적용된다. SW를 직접 깔아쓰는 온프레미스 방식을 위한 통합된 트랜잭션 구매와 온라인 서비스를 아우른다.라이선스 정책 변경으로 고객은 자신들이 설정한 '파운데이셔널 MS 프로덕트&서비스 어그리먼트(MPSA)'에 서명하게 된다. MS는 모든 고객에게 다양한 커밋 오퍼를 제공한다.
커밋오퍼는 서버&클라우드인롤먼트 일부로 요구되는 것과 유사하다. SCE엔 3년동안 하나 이상의 요소에 대해 설치기반 위탁을 해야 한다는 조항이 있다. 개개 요소의 설치 기반에 대한 완전한 소프트웨어 보증을 이용해야 한다는 의미다.
새 볼륨라이선스 체계에는 기본적인 설치형 SW와 클라우드 제품군, 디바이스 등이 모두 포함된다.
MS는 지난 1년간 MPSA의 파일럿 시험을 진행했다. 이달부터 MS는 MPSA를 영국, 독일, 캐나다, 미국 등의 국가에서 적용하기 시작했다. 초기 목표 기업군은 중견규모 기업이다. 내년부터 국가와 고객형태가 계속 추가될 예정이다.
MS 리셀러인 벡틀의 리처드 기본스 소프트웨어매니저는 블로그를 통해 전체 구조를 단순화하고 일일단위로 관리를 쉽게 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명백하게 올바른 방향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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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는 이와 함께 '볼륨라이선싱서비스센터(VLSC)' 웹사이트를 'MS볼륨라이선싱센터(MVLC)'로 개편한다. 볼륨라이선스에 대한 지불옵션관리, 구매, 향후 구입을 위한 분석데이터접근 등이 가능하다.
지난달 중순 리처드 스미스 MS 월드와이드라이선싱&프라이싱 총괄매니저는 블로그를 통해 전반적인 라이선스 체계 변경계획을 밝혔었다. 그는 새로운 단일 계약의 목표는 더 빠르고 나은 경험을 위한 간소한 조달이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