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레tv, 서울지역 지상파 채널 풀HD 방송

일반입력 :2013/12/02 14:03

KT는 IPTV 서비스 올레tv의 방송 송출 최대 대역폭을 기존 10Mbps에서 12Mbps로 20% 확대해 화질을 보다 선명하게 개선했다고 2일 밝혔다.

올레tv의 풀HD 방송 송출은 이날부터 KBS1, KBS2, SBS, MBC, EBS 등 5개 지상파 채널에 반영되며 서울지역에 우선 적용한다.

이에 따라 서울지역 ‘올레tv라이브’와 ‘올레tv스마트’ 이용자 81만 여명이 곧바로 광대역 풀HD 화면을 경험하게 된다. KT는 내년 가입자 망 품질개선 후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지역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기술전략팀 배효승 팀장은 “H.264 방식의 12Mbps 방송 송출은 업계 첫 시도”라며 “올해 서울지역을 시작으로, 수도권 등 전국 단위로 광대역 풀HD 급 지상파 채널 송출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H.264는 표준 영상압축 방식으로 기존 MPEG-2 방식 대비 압축 효율이 2배 가량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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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올레tv는 UHD 상용화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UHD는 HD에서 사용중인 압축방식(H.264)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킨 H.265 압축방식을 사용하고 있다.

배효승 팀장은 “현재 KT종합기술원에서 셋톱박스 기반 UHD 시험방송에 성공해 관련 업계에서 가장 상용화에 가깝게 UHD 준비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