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커뮤니케이션은 자사 안드로이드 달력 관리 앱 '쏠캘린더'에 음력 일정 관리 기능을 추가했다고 2일 밝혔다.
다음 측은 한국과 중국, 대만, 홍콩 지역 이용자들의 요청을 반영, 음력 사용이 보편화된 해당 지역에 한해 이같은 기능을 제공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업데이트에 따라 주기적으로 돌아오는 생일 또는 제사일 등의 음력 기념일을 매번 계산해서 입력할 필요 없이 음력 반복 일정 등록으로 손쉽게 관리할 수 있게 됐다. 쏠캘린더에 등록한 음력 기념일은 자동 동기화를 통해 구글 캘린더나 애플 아이클라우드 등에도반영된다.
쏠스튜디오 정대교 매니저는 한국과 중국권 국가 이용자들에게 음력 일정 관리는 캘린더에 꼭 필요한 요소라며 인터넷 상에 쏠캘린더나 구글, 야후 캘린더에 음력 일정을 등록하는 법에 대한 문의가 다수 올라와 있고, 음력 기념일 등록 앱이 별도 제작되기까지 한 것을 보고 이용자들의 불편을 덜고자 쏠캘린더 상에 음력 일정 관리 기능을 적용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유럽과 미주 지역 이용자들이 요청한 24시간 형식도 지원된다. 기존 쏠캘린더에서는 일정 입력 시 오전 또는 오후를 선택한 후 1시부터 12시까지의 시간을 선택해야 했지만, 24시간 형식 지원으로 오전 1시부터 12시, 오후 13시부터 24시로 일정을 표시하는 것이 가능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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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외에 독일어, 덴마크어, 이탈리아어, 브라질 포르투갈어 서비스도 추가됐다. 이중 독일어와 덴마크어는 현지 이용자가 직접 번역해 제공했다. 현재 쏠캘린더는 한국어와 영어, 중국어(간체/번체), 일본어, 러시아어, 스페인어, 프랑스어, 터키어에 신규 추가된 독일어, 덴마크어, 이탈리아어, 브라질 포르투갈어까지 총 13개의 언어가 지원된다.
지난 9월 첫 선을 보인 쏠캘린더는 단순한 디자인, 편리한 사용성, 30여종의 위젯 등으로 호평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