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누리꾼들이 다음에서 가장 많이 검색한 단어는 '진격의 거인'으로 집계됐다. 싸이 젠틀맨, 조용필 바운스 등도 누리꾼들에 사랑 받은 검색어다.
다음커뮤니케이션(대표 최세훈)은 지난 1월부터 11월까지 분야별로 올해의 검색어를 집계한 결과, 지난 4월부터 국내 방영된 애니메이션 '진격의 거인'이 올해 최고 유행어로 자리잡았다고 2일 밝혔다.
진격의 거인은 일본 유명 만화가 이사야마 하지메의 작품으로 식인 거인과 싸우는 인간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방영 이후 '개그콘서트' '무한도전' '꽃보다 할배'등에 인용되며
그 뒤를 다양한 장르의 가요가 차지했다. 지난해 '강남스타일'로 '2012 올해의 검색어' 1위에 올랐던 싸이는 '젠틀맨'을 2위에 올려놨다.
컴백과 함께 음원 차트를 장악한 '조용필 바운스'도 4위를 차지해 가왕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무한도전'에서 박명수가 작곡하고 정형돈이 노래한 '강북멋쟁이' 역시 네티즌들의 사랑을 받으며 6위에 선정됐다.
문화, IT, 건강 등 다양한 분야의 키워드도 골고루 상위권에 올랐다. 연재 기간 동안 누적 조회수 1억회를 기록할 정도로 큰 인기를 얻었던 강풀 작가의 웹툰 '마녀'가 3위를 차지했다.
'아이폰 5s' '옵티머스G2' '베가 아이언'이 5, 7, 9위에 올라 스마트폰에 대한 높은 관심이 반영됐다. 이 외에도 새로운 건강 다이어트 방법으로 각광을 받은 '간헐적 단식'이 8위, 공군이 레미제라블을 패러디한 '레밀리터리블'이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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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외에 올 한 해 가장 화제가 된 드라마는 '구가의 서'였다. 주연 배우인 이승기와 수지는 배우 인기 순위 1, 3위에 올라 드라마의 인기를 재확인시켰다.
가수 1위는 K팝스타2 우승자인 악동뮤지션이 선정됐고, 부동의 1인자 유재석이 예능 1위, 메이저리그에 진출해 눈부신 활약을 펼친 류현진이 스포츠 스타 1위에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