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 게임이 애플 앱스토어 주간 차트 1위로 돌아왔다. 주인공은 피처폰 시절부터 누적 다운로드 1천3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한 ‘액션퍼즐패밀리’ 시리즈의 최신작.
원조 모바일 미니게임이라 불릴만한 국민게임이다. 카카오 버전으로 나온 ‘돌아온 액션퍼즐패밀리’는 출시 당일 카카오 게임하기 인기 1위에 올랐다. 실시간 앱스토어(아이폰 버전) 무료 앱 다운로드도 1위를 기록했다.
거침없는 컴투스 신작 게임의 인기는 주간 집계에도 이어졌다. 지난주 이 게임은 국내 앱스토어에서 가장 많이 내려받은 아이폰 앱 자리를 차지했다. 아이패드 버전도 주간 다운로드 2위를 차지했다.
기존 게임이 이어오던 재미 요소와 함께 새로운 소셜 요소가 큰 힘이 됐다. ‘학교랭킹’ 시스템과 이용자 거주지 기반의 지역 대항전이 게임의 재미를 더했다. 모바일 게임 명가가 이어오던 게임의 완성도는 기본이다.
무료 앱차트의 주인공이 컴투스 ‘돌아온 액션퍼즐패밀리’라면 유료 앱 부문에선 ‘Deemo’가 단연 눈에 띈다. 어쩌면 특별할 것 없는 리듬 게임 장르지만, 웰메이드 게임은 언제 어디서든 통한다는 점을 보여줬다. 잠버릇을 확인할 수 있는 ‘굿슬립’은 스테디 셀러 자리에 올랐다.
포코팡이 한동안 이끌어오던 아이폰 무료 앱차트를 ‘돌아온 액션퍼즐패밀리’가 이어받았다. 말 그대로 제대로 돌아온 게임이다. 이와 함께 영국 모바일 게임사인 내추럴모션의 신작 게임의 기세가 돋보인다.
다음tv팟의 강세가 눈길을 끈다. 앱스토어 리뷰를 읽어보면, 리그오브레전드 중계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파워 콘텐츠를 잡으면 모바일TV 시대에 주축 플랫폼으로 자리 잡을 수 있다는 설명이 가능한 현상이다.
‘Deemo’는 아이폰 차트와 함께 아이패드 부문에서도 1위를 기록했다. 인프라웨어의 모바일 오피스 앱인 ‘폴라리스오피스’가 가격 경쟁으로 다시 2위까지 치고 올랐다.
‘돌아온 액션퍼즐패밀리’와 ‘클럼지 닌자’의 경쟁이 치열하다. 프랑스 게임사 게임로프트는 레이싱 장르 게임만 2종을 인기 차트에 올렸다. 컴투스 역시 2종의 게임을 차트에 올렸다.
귀엽고 깜직한 캐릭터로 유쾌하게 즐기는 미니 게임 대전
돌아온 액션퍼즐패밀리 for Kakao
앱 하나에 9종의 게임을 담았다. 매달 새롭게 업데이트되는 미니게임이 손길을 떼지 못하게 한다.
내부 게임보다 만흔 캐릭터에 120여종의 코스튬을 활용할 수도 있다. 같은 게임이지만 서로 다른 게임처럼 즐길 수도 있다는 뜻이다. 단순히 외모만 변신하는 것이 아니라 능력치도 향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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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게임천국’, ‘액션퍼즐패밀리’, ‘아쿠의 퍼즐패밀리’에서 이어지는 장수 시리즈라 고정팬도 적지 않다. 바로 직전에 나왔던 아쿠 시리즈부터 카카오톡 게임하기가 적용됐다. 여기에 학교 대전을 더했다. 모바일 메신저 친구와 개별 경쟁은 물론 특출난 애교심을 불태울 수도 있다.
지난 1월, 컴투스는 아쿠가 돌아올 때 1천만 다운로드의 신화라고 했다. ‘돌아온 액션퍼즐패밀리’ 이후 다시 돌아올 이 게임이 2천만 이상의 기록을 들고 오길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