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택의 지난 3분기 영업적자가 대폭 확대됐다. 국내 사업으로 무게중심을 옮기면서 해외 유통법인을 청산한 손실액이 영업적자에 반영되면서다.
29일 팬택은 실적 공시를 통해 지난 3분기 영업손실 1천923억원, 매출 2천26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동기 영업이익 36억원과 비교하면 적자 전환했으며 전기 495억원 영업손실과 비교해서는 적자폭이 350% 늘었다.
팬택 관계자는 “미국 내 유통을 담당하는 회사 청산절차가 손실에 반영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팬택은 미국 유통법인 청산절차로 3분기 1천억원 이상의 손실을 봤다.
팬택은 4분기에는 그동안의 적자를 털고 수익분기점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최근 출시한 베가시크릿노트가 인기를 얻어고 다음달에도 신제품을 출시할 계획으로 연말 스마트폰 수요 확대를 전망했다.
관련기사
- 팬택 5인치 최종병기 내달 5일 출격2013.11.29
- 이준우호 팬택…묵직한 한방 날렸다2013.11.29
- 팬택 부활?…베가 시크릿노트 20만대 돌파2013.11.29
- 팬택, 검단-계양 이마트에 AS센터 열어2013.1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