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동남아에 음원 영상 콘텐츠 수출

KT는 인도네시아, 필리핀, 캄보디아, 라오스 통신사와 음원과 영상 콘텐츠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필리핀 스마트(Smart), 인도네시아 엑셀 악시아타(XL Axiata)에 K-POP 영상콘텐츠 ‘한온 파이팅’ 서비스계약을 체결하고 캄보디아 메트폰(Metfone), 라오스 스타 텔레콤(Star Telecom)에도 K-POP 벨소리 및 통화 연결음 제공계약을 체결했다.

아시아 5개국에서 콘텐츠 유통거점 확보를 통해 글로벌 콘텐츠 매출확대와 통신사 주도의 콘텐츠 글로벌 유통 기회를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베트남 1위 통신사 비에텔(Viettel)에 공급한 K-POP 벨소리, 통화 연결음은 상용서비스 개시 1개월 만에 다운로드 1만건을 기록하기도 했다.

구현모 KT T&C부문 운영총괄 전무는 “글로벌 ICT 시장에서 미디어 콘텐츠 등 가상재화 유통이 활발해지면서 새로운 기회가 열리고 있으며 이번 베트남, 필리핀,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라오스에서의 통신 네트워크 기반 음원, 영상 등의 콘텐츠 수출은 KT가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콘텐츠 글로벌 협력 및 신규 콘텐츠 유통시장 개척의 청신호임을 확신하고 있다”며 “KT는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콘텐츠 시장개척을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