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태블릿 '아이패드 에어'와 '아이패드 미니 레티나'가 전파인증을 통과하면서 국내 출시 초읽기에 들어갔다.
25일 국립전파연구원에 따르면 애플코리아는 아이패드 에어와 아이패드 미니 레티나로 추정되는 두 제품에 대해 이날 전파인증을 마친 것으로 확인됐다.
통상 전파인증을 마친 뒤 2~3주 이내에 제품출시가 이뤄진다는 점을 감안할 때 내달 중, 늦어도 연내 두 제품이 국내 시장에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애플은 앞서 지난 1일부터 미국, 독일, 프랑스, 일본, 중국 등 1차 출시국 40개국에서 아이패드 에어 판매를 시작했다. 이어 지난 12일에는 미국, 중국, 캐나다, 호주, 홍콩, 일본, 싱가포르 등 7개국에 아이패드 미니 레티나를 깜짝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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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인치 아이패드 에어는 화면 크기는 전작과 동일하게 유지하면서 제품 두께와 무게를 크게 줄인 것이 특징이다. 베젤 두께도 기존보다 43% 얇아졌다. 또 64비트 A7 프로세서를 탑재해 CPU 속도가 2배 개선되고 그래픽처리장치(GPU) 성능도 강화됐다. 미국 내 판매 가격은 16GB 와이파이 모델을 기준으로 전작과 동일한 499달러(약 53만원)다.
아이패드 미니 신제품은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해상도가 2048X1536으로 기존 대비 두 배 개선됐다. 두뇌 역할을 하는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는 아이패드 에어와 동일한 A7 프로세서를 탑재했다. 제품 가격은 16GB 와이파이 전용 모델 기준 399달러(약 42만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