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패드 미니2’ 드디어 출시…中·日 먼저

애플이 태블릿 신작 ‘아이패드 미니2’를 공지 없이 일부 국가에 깜짝 출시했다. 국내 출시 관련 공지는 없었다.

애플은 12일(태평양 시간 기준) ‘아이패드 미니 레티나 디스플레이(아이패드 미니2)’를 ▲미국 ▲중국 ▲캐나다 ▲호주 ▲홍콩 ▲일본 ▲싱가포르 등 7개국에 출시했다.

오프라인 매장에는 아직 물량을 배치하지 않았고 온라인으로만 판매한다. 배송까지 와이파이 전용은 3일, 이동통신사 가입용은 5~10일 정도 소요된다. 가격은 16GB 와이파이 버전이 미국에서 399달러. 저장 용량이 늘어날 때마다 100달러씩 요금이 추가된다.

애플은 ‘아이패드 미니2’ 한국 출시 계획은 밝히지 않았지만 국내 업계에 따르면 연내에 애플코리아의 공지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출시에 대해 애플은 사전 공지를 하지 않았다. 지난달 ‘아이패드 미니2’를 공개하며 ‘11월 말’이라고만 출시 시점을 밝혔을 뿐이다.

또, 주말 쇼핑 흥행을 겨냥해 주력 제품 출시를 금요일에 해온 기존 전략과도 ‘아이패드 미니2’는 맞지 않는 것이다.

일부 외신들은 레티나 디스플레이 수율이 떨어져 애플이 제품 공급에 난항을 겪고 있다는 분석을 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