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미래부 '인터넷 혁신 사이트' 지원

일반입력 :2013/11/25 14:22

남혜현 기자

국내 주요 벤처 기업의 성공 스토리가 구글을 통해 공개된다.

구글코리아는 미래창조과학부, 한국인터넷진흥원, 비석세스(beSUCCESS), 앱센터가 만드는 '이노베이션 히어로' 웹사이트를 공식 후원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노베이션 히어로 웹사이트는 더 많은 기업이 지속가능한 혁신을 이루도록 돕겠다는 취지에서 개설, 지난 9월부터 문을 열고 국내 인터넷 분야 혁신 기업 사례를 소개하고 있다.

지난해 대한민국인터넷대상 대통령상과 국무총리상 수상한 기업 네 곳과 글로벌 케이(K) 스타트업 일곱개 벤쳐 기업들의 인터뷰가 해당 사이트에 게시됐다. K 스타트업에는 컴투스, 우아한 형제들, 록앤올, 클래스팅, 말랑스튜디오, 노리, 메디트플러스, 프로그램스, KB국민은행, 피그트리랩스 등이 포함됐다.

이 사이트는 미래창조과학부, 한국인터넷진흥원, 앱센터, K스타트업, 비석세스, 은행권청년창업재단, 아산나눔재단, 고벤처, 한국엔젤투자협회, 벤처스퀘어, 플랫폼전문가그룹 등이 함께 하고 있다

한편 해당 사이트에는 미래창조과학부가 만들고 구글이 후원한 한국 인터넷 혁신 관련 보고서가 게재됐다. 한국이 현재 어려운 경제적 상황에 직면하고 있지만. 장래에 대해 희망을 가질 이유가 충분하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보고서다.

관련기사

이 보고서는 한국이 하나의 국가로서 혁신의 길을 조금 더 쉽게 만드는 일에 우리의 노력을 집중할 수 있는 분야를 강조했다. 정보의 공공 액세스 개선, 개방 표준 추진, 데이터 가치 실현, 기업가 정신 장려를 통한 혁신의 새 물결 실현 등이 포함된다.

구글코리아 연구개발(R&D) 총괄 조원규 사장은 구글은 지속적인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 최고의 개방형 플랫폼인 인터넷과 모바일 기술의 활성화가 국내 기업의 성장을 이끌고 있는 가운데 '혁신'의 중요성을 늘 강조해왔다며 국내 인터넷 경쟁력 강화에 기여해 온 기업으로서 인터넷 시대 혁신의 의미와 미래 혁신가를 키우기 위한 환경을 조성하는데 기여하고자 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