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하이텍, 中에 500만화소 이미지센서 공급

일반입력 :2013/11/25 09:40

정현정 기자

동부하이텍(대표 최창식)은 중국의 센서 전문기업인 슈퍼픽스에 휴대폰용 500만화소 이미지센서 공급을 시작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미지센서는 스마트폰 카메라 내부에 내장돼 카메라 렌즈를 통해 들어오는 영상 이미지를 디지털 신호로 바꿔주는 핵심 부품이다. 동부하이텍이 이번에 공급하는 500만 화소급 이미지센서는 최근 급격히 성장하고 있는 중국의 스마트폰 시장을 겨냥한 제품이다.

동부하이텍은 작년부터 슈퍼픽스와 파트너십을 맺고 30만에서 200만화소에 이르는 다양한 이미지센서를 공급한 바 있다. 이달부터는 500만화소 이미지센서를 추가로 공급하면서 내년 공급물량이 올해보다 약 70% 증가할 것으로 회사는 내다봤다.동부하이텍 관계자는 내년 초에는 슈퍼픽스와 800만화소 이미지센서 개발에도 착수해 하반기에 양산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점유율 확대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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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조사업체 아이서플라이에 따르면 최근 중국 스마트폰의 메인 카메라 사양이 200만화소에서 500만화소로 고급화되면서 내년도 수요의 절반인 1억8천700만개가 500만화소로 바뀔 것으로 전망된다.

슈퍼픽스는 2004년에 설립된 중국의 이미지센서 전문기업으로 스마트폰과 태블릿 등 모바일 기기에서 CCTV·자동차 등의 산업분야에 적용되는 다양한 이미지센서를 개발하고 있다.